2025년 12월 초순이되면 2025년 가구 순자산 통계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문서는 2024년 12월 9일 통계청(데이터처)의 자료를 기준으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가구 순자산 중앙값을 기준으로 평균 순자산 금액과의 격차, 순자산 금액 격차를 살펴보고, 부채가 가구 순자산에 영향을 주는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1. 가구 순자산 중앙값과 평균 자산격차율
- 가구 순자산 중앙값은 모든 가구의 중앙에 위치한 값을 기준으로 한다.
- 아래 그래프에서 눈여겨 살펴볼 부분은 가구 순자산 중앙에 위치한 가구들의 순자산 격차가 우하향 하고 있다는 점이다.
- 2017년 부채를 이용한 순자산 중앙의 가구와 전체 평균 순자산 격차는 62.49%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2024년이 되면 54.92%로 8%가까운 격차가 벌어졌다.
- 이는 자산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며, 그나마 부채(대출 등)를 동원해서 자산을 취득한 가구가 그렇다는 점이 충격적인 부분이다. ( 부채가 없는 가구는 자산 취득이 없는 상태에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순자산 격차가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
- 2023년부터 부채가 없는 가구의 순자산 비율이 다시 상승한 것은 평균 순자산 가구의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상승이지, 이들 부채미보유 중앙값의 가구의 순자산 증가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
2. 가구 순자산 중앙 구간에서 부채에 따른 순자산 변화
- 가구 순자산 중앙값은 모든 가구의 중앙에 위치한 값을 기준으로 한다.
- 부채를 동원했던 순자산 중앙값 가구는 2021년~2024년까지 자산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는다.
- 2023년 단기적 금리 인상과 부동산 거래감소로 인한 자산가격 하락에 따른 순자산 영향이 있었으나, 곧이어 정부의 부동산 가격 부양 정책이 발표되며 저리 장기 대출이 나타나며 다시 자산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 자산가격 상승과 부채가 고정된 상태이니 순자산 증가 )
- 다만 순자산 증가 부분에서는 부채가 있던지, 없던지 순자산 금액 증가분은 비슷했다.
- 이는 결국 고액 자산가들과 평균 순자산 가구 그룹이 선택한 자산은 큰 상승을 했지만, 중앙값에 위치한 가구들이 취득한 자산은 상승하지 않았다는 것과 다름없다.
-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일반 서민이 취득하는 것들은 크게 상승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이는 서울에 과감한 대출로 집을 샀더라도, 매우 큰 자산가격의 부동산이 아니라면 큰 상승의 이익을 보진 못했을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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